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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계약·개업 전에 배관부터 봐야 하는 이유
인테리어보다 먼저 확인할 것이 바닥 밑 배관입니다.
가게 자리를 구할 때 인테리어와 상권은 꼼꼼히 보면서 배관은 계약 뒤에야 확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배관은 계약 후에 문제가 드러나면 바닥을 뜯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순서가 바뀌면 공사비와 개업 일정이 함께 흔들립니다. 특히 음식점이라면 배관 상태가 사실상 영업 조건입니다.
먼저 이전 업종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앞서 음식점이 있던 자리라면 주방 배관에 기름때가 쌓여 있을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사무실이나 옷가게였던 자리에 음식점을 내려면 배수 용량과 그리스트랩 설치 여부부터 따져야 합니다. 동성로나 시장 주변처럼 건물이 오래된 상권은 건물 공용 배관 자체가 좁고 낡은 경우도 있습니다.
현장에서 볼 것은 세 가지입니다. 주방 자리와 화장실의 물을 실제로 틀어 빠지는 속도를 보고, 바닥 트렌치의 위치와 개수가 업종에 맞는지 확인하고, 냄새가 올라오는 곳이 없는지 살피는 것입니다. 물은 잠깐이 아니라 몇 분 이상 충분히 틀어 봐야 하는데, 좁아진 배관은 처음 몇 분은 버티다가 그다음에 차오르기 때문입니다.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관 속은 다를 수 있어서, 권리금이 큰 계약이나 주방 규모가 있는 업종이라면 계약 전 내시경 점검이 가장 확실합니다. 관 속 기름때 수준, 파손이나 처짐 여부를 화면으로 직접 보고 나면 계약 조건을 조정하거나 수리 부담을 임대인과 미리 정리할 수 있습니다. 개업 뒤에 발견하는 것보다 훨씬 가볍게 끝나는 길입니다.
저희는 상가 개업 전 점검 요청이 오면 배수 상태를 함께 보고, 세척이나 보수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현장에서 금액을 말씀드립니다. 동의하시면 개업 일정에 맞춰 작업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요점 정리
- 이전 업종이 음식점이면 기름때, 아니면 배수 용량부터
- 물은 몇 분 이상 틀어 실제 빠짐을 확인
- 권리금 큰 계약은 계약 전 내시경 점검이 확실
- 문제 발견 시 수리 부담을 계약 단계에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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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도움말
지금 상태 그대로 말씀해 주세요
증상과 위치를 들으면 맞는 장비를 갖춰 출발합니다. 금액은 현장에서 배관 상태를 확인한 뒤 작업 전에 말씀드리고, 동의하신 경우에만 진행합니다.